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장은미 기자입니다. 😊
지난 11일 홍준표 대구시장 퇴임식이 열린 북구 산격동 대구시청에는 긴장감이 맴돌았습니다. 퇴임식은 비공개였고, 입구에선 검문도 했습니다. 청사 내외부엔 청원경찰이 배치됐습니다. 퇴임식에선 '레전드 홍준표' 피켓을 든 300여 명의 공무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퇴임식을 마치고 떠나는 홍 시장에게 '꿈을 응원한다'는 피켓을 든 공무원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임기를 다 채우지 않고, 그것도 '대선출마'를 위해 떠나는 시장에게 어울리는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홍 시장은 임기 시작 때부터 관사, 언론통제, 골프대회, 거수기 시의회, 각종 위원회 폐지, 정보공개 청구 비공개 등 각종 논란을 일으켰는데요. 한편으로는 떠나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긴합니다. 그의 말과 행동을 돌이켜보면 한 마디로 '내가 하면 괜찮고, 남이 하면 문제' 같은 내로남불식 사고에서 비롯된 반민주적 가치관이 가장 불편했던 것 같습니다. 기시감이 들죠? 얼마전 탄핵 당한, 전 대통령 윤석열 씨와 참 많이 닮아있는데요. 대선 기간에 손바닥에 쓴 윤 씨의 바람처럼 홍준표 대구시장도 그저 왕이 되고싶은 것일까요?
오늘 뉴스레터는 홍준표 대구시장 퇴임과 관련한 취재 뒷 이야기를 살펴보겠습니다. ⏪⏪⏪ '홍준표의 못된 질문'을 맡고 있는 이상원 기자와 함께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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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퇴임했는데요. 퇴임을 전후해 대구시를 마치 '대선캠프'로 이용하는 상황이 벌어졌죠?
이상원 기자🎤 지난해 12월 3일 내란 사태가 벌어지고 탄핵 가능성이 커진 순간부터 사실상 대구 시정은 홍준표 전 시장의 대선 캠프 체제로 전환이 됐다고 개인적으론 생각합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서울본부에 주목을 했는데요. 서울본부는 진즉부터 홍 전 시장의 대선 예비캠프, 서울캠프 역할을 할거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하급직 직원 1명을 제외하면 모든 직원이 홍 시장이 데려온 ‘어공’이었기 때문입니다.📃📜
뭐 백 번 양보해서, 서울본부 직원들이 홍 전 시장의 대선을 준비하는 일을 할 순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근무 외의 일로 해야 할거고, 진심으로 하려면 당연히 퇴직을 하고 나서야 법적으로도 문제가 없을 겁니다. 공무원의 선거 관여는 엄연히 법률로 금지된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대구시라는 공적 자원이 홍준표라는 개인의 선거를 위해 활용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다른 후보들과 형평성 문제도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 홍 전 시장의 측근들에게 그런 준법정신이나 정정당당함은 없는 것 같습니다. 부시장씩이나 되는 사람이 명절날 아침부터 선거운동으로 볼 수 있는 게시물을 올릴 때부터 드러난 일이죠. 서울본부도 지난 1월부터 3월 사이 갑자기 업무추진비 사용량이 급증한 건 서울본부가 홍 시장 대선 예비캠프 역할을 했을거라는 의심을 짙게 합니다. 3월까지 쓴 업추비가 올 한해 배정된 업추비의 46.5%에 달하고, 전례에 비춰서도 3~5베 증가했다는 점이 근거입니다. 특히 언론에 지출한 비용이 많았습니다. 서울본부발로 대구 시정 관련 언론보도가 예년보다 증가한 것도 아니고, 대구시가 특별히 서울에서 해야 할 일이 늘어난 것도 아닌데 서울본부 직원들이 언론을 만나는 일이 늘었다? 조기 대선 이외에 다른 이유를 찾기가 어려워 보입니다.
좀 더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파악하는 중이지만 김윤환 전 서울본부장은 본부장 신분으로 대선 캠프 언론 공보 업무도 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김 본부장의 언론 대상 업추비 집행 내역이 증가한 것도 그 때문이라면, 사실상 선거운동을 위해 대구시 세금을 쓴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
더 큰 문제는 김 전 본부장 같은 ‘어공’들 뿐 아니라 ‘늘공’인 대구시 공무원들이 아무런 생각 없이 홍 전 시장의 대선행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겁니다. 지난 11일 홍 전 시장의 퇴임식은 가히 출정식을 방불케했는데, 그 모든 것을 늘공들이 준비했다는 건 놀라운 일입니다. 홍 전 시장이 떠나는 곳에서 “꿈은 이루어진다”며 환호하는 공무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쓴웃음이 나왔는데요. 홍 전 시장이 나갔으면 하는 ‘내 꿈’이 이뤄진다는 의미 아니냐는 우스개가 사실이었으면 싶을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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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 퇴임식에 참석한 대구시 공직자들과 기초자치단체장들이 홍 시장을 찬영하는 손피켓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구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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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홍 시장이 퇴임하면서 '채용'과 관련한 논란도 나오고 있는데요. 수사가 이뤄져야 하는 것은 아닌가요?
이상원 기자🎤 수사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지방별정직이었던 직원을 임기제공무원으로 전환해 다시 채용했는데, 사실 저는 이 소식을 지난 1월경에 듣고 관련 자료를 팔로우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부정’ 채용이나 ‘채용비리’ 정도로 보도를 준비한 건 아니고, ‘특혜’와 홍 전 시장 본인의 말을 부정하는 내로남불의 사례로 보도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
그런데 우리 홍 전 시장은 모든 일에 당당하니까요. 기자들과 송별 식사 자리에서 떳떳하게 해당 직원의 채용에 자신의 뜻이 반영되었음을 밝혔습니다. 자랑스럽게 “내가 5년간 신분보장을 해뒀다”거나 “나는 4급 하라 했는데 자기가 5급이 좋다더라”는 둥 채용 과정에서 당사자와 의견을 나눴다는 정황도 스스로 밝혔습니다.🔈🔉🔊
물론, 당사자가 경쟁자(최소 10명)들보다 능력이 월등해서 채용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홍 전 시장이 그의 능력으로 채용된 일을 두고 생색을 냈을 수도 있죠. 하지만 당사자의 구미에 맞는 직급으로 공모를 진행해서, 마치 내정이라도 된 듯 측근을 뽑아 앉힌 걸 정상적인 채용 절차로 볼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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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식을 마치고 떠나는 홍준표 시장 앞에 ‘꿈은 이루어진다’고 쓴 피켓을 든 직원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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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 시장의 짧은 대구시장 임기 동안에도 많은 것들이 '역행'하는 모습들이 있었는데요. 몇 가지 짚어주신다면?
이상원 기자🎤 너무 많아서, 손에 꼽기가 힘들 정도지만 그래도 하나 꼽으라면 위에 밝힌 두 사례를 종합할 수 있는 한 가지, 공적 자원의 사유화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홍 시장은 세금으로 운영되는 대구시정을 공적인 일과 자신의 사적인 일의 구분 없이 활용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골프를 거리낌 없이 치려고 공무원 골프대회를 개최하면서 세금을 쓰면서도 정보는 비공개 하는가 하면, 언론의 취재 활동도 자신의 불호에 따라 방해하면서 불법적인 일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부채가 많아서, 대구시가 보유한 알토란 같은 공유재산을 매각한다면서도 정작 자신이 살 관사는 새로 사기도 했죠, 버젓이 전임 시장이 쓰던 관사도 있고, 자신이 국회의원으로 있으면서 마련한 전셋집도 있었지만, 그 따위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외부에서 비판이 나오고 정보를 공개하라고 했지만 ‘사생활’이라면서 비공개한 건 혀를 내두르게 했습니다.
업무추진비를 사용해 직원들에게 선물을 하면서 생색을 내기도 했는데, 직원들조차 그걸 보고 배웠는지 사실상의 대선 운동에 업추비 쓰는 걸 꺼리지 않은 걸로도 추정되죠. ‘대선 후보’ 자격으로 떠나는 국외 출장에 세금을 3,000만 원 넘게 쓴 것도 있네요.✈️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씨가 탄핵에 이른 건 김건희 씨와 함께 공적 자원을 사유화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들을 수습하려 극단적인 수단을 활용한 탓이라고 보는데요. 홍 전 시장이 대통령이 된다면, 윤 씨 보다 더 뻔뻔하게 공적 자원을 사유화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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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는 홍 시장이 지난해 한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탄핵을 한 번 더 당하면 당을 해체해야 한다’고 발언하는 장면을 피켓으로 만들어서 그 위에 소금을 뿌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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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 시장은 최근 대선과 관련한 입장에서 모순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정당의 책임을 회피하면서, 윤석열의 억울함을 풀 거라는 아이러니 이야기도 그렇고요. 명태균 게이트에도 자신만만한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상원 기자🎤 퇴임식에 맞춰 지난 2020년 국회의원 선거 당시 명태균 씨 측이 홍 전 시장 측에 요구한 여론조사 비용 청구서가 공개됐고, 명 씨가 홍 전 시장을 직접 만나 여론조사 결과를 브리핑 하는 걸 목격했다는 증언도 공개됐습니다. 명태균 게이트로부터 결코 홍 전 시장은 자유로울 수 없을거라고 개인적으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홍 전 시장이 대선에 나선 게 대권 보다는 자신의 사법리스크를 방어하기 위함이 아니냐는 뒷말이 나올 지경입니다. 대선에서도 지더라도 당권을 잡고, 자신을 향하는 수사는 정치적 정적을 제거하려는 음모라는 프레임을 짤거라는 거죠. 🏃🏃🏃
하지만 이미 그의 선임자 윤 씨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서 그런 프레임이 소용이 있을까 생각은 됩니다. 대통령이 되고 3년 가까이 경쟁자를 수사한 대통령을 이미 우리는 목도했죠. 이제 그게 당연한 게 됐고, 전례가 되어버렸습니다.
명태균 게이트에서 홍 전 시장이 살길은 두 가지 뿐일 거 같습니다. 그의 주장대로 정말 아무런 일이 없었거나, 그가 대통령이 되거나. 둘 중 하나 말입니다. 어느 것이 더 쉬울까요. 전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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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연대회의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홍 시장의 대통령 도전을 비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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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민스 독자인터뷰] ☕
뉴스민은 독자와의 소통을 늘리고, 효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고민을 계속 해왔는데요. 뉴스레터 독자인터뷰를 통해 독자와 대화를 이어가보려 합니다. 뉴스민 기자들이 차례로 후원회원인 뉴민스 여러분과 뉴스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 그 내용을 뉴스미니를 통해 전해드립니다. 주로 전화를 통한 짧은 인터뷰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
뉴스민 기자들과 나도 이런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은 뉴민스 여러분도 적극 환영합니다. 이 자리를 통해 뉴스민이 뉴민스 독자 여러분을 더 이해하고,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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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민스] 주영 님🖊️
지난달 대구환경교육센터 활동가인 주영 님에게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뉴스민 후원을 시작했다는 반가운 메시지 였죠. 말하자면 따끈따끈한 신입 뉴민스인데요. 후원을 시작한 계기나 뉴스민에 대한 생각 등 궁금한 것이 많았습니다. 환경 분야 활동가로, 평소의 삶의 관심사 역시 생태 및 환경 문제에 애정과 열정이 가득했습니다.
🎤 오늘 뉴민스 독자인터뷰는 제가 맡았습니다!
Q.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환경교육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영이라고 합니다. 별칭은 '들풀'인데요. 들에 핀 수많은 풀들을 좋아해서 그렇게 붙였어요. 올해 저는 ‘제철행복’과 ‘기세’를 화두로 살고 있고요. 요즘은 봄이 느껴지는 계절이잖아요. 골목골목 걸으며 보이는 봄꽃과 하루하루 달라지는 나무의 변화를 찾는 재미가 느끼지는 때인거 같아요. 어디선가 들려오는 새 소리로 그 새가 어떤 새인지 찾아보는 즐거움도 좋아합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향긋한 술 한잔 나누는 시간을 행복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Q. 뉴스민을 후원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 더 일찍부터 후원을 했어야 했는데, 늦었습니다. (웃음) 사실 후원을 해야지 생각을 한 지는 오래 됐거든요. 지역에서 독립언론이 살아남기가 쉽지 않은데요. 뉴스민이 지역에서 독립언론으로 지역이슈와 투쟁현장 등을 뉴스로 전해주시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몫'이 없는 사람들이 세상에 목소리를 내고자 할 때, 부당한 현실에 맞서 싸우는 이들의 현장에 늘 함께 해주는 뉴스민에 힘을 보태주고 싶었어요.
Q. 뉴스민에서 좋았던 기사나, 기억에 남는 기사가 있나요?
- 뉴스민의 생생한 현장 기사를 참 좋아하는데요! 여러 기사들 중 좋았던 기사를 뽑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네요. 그래도 골라본다면 작년에 저희 센터에서 ‘대구 1.5도 라이프 한달살기’를 진행했을 때, 기자님이 쓴 기획 시리즈 기사입니다. [관련기사=[대구 1.5도 라이프] ⑥“친환경적으로 산다고 여겼는데···삶이 곧 탄소배출”('24.11.06)]
시민들과 한 달 동안 함께 한 탄소배출 저감 프로젝트인데요, 10명의 참여자들을 인터뷰 하고, 먹거리, 교통, 옷, 에너지 등 분야별로 참가자들의 환경에 대한 진심과 실천 이야기를 기사로 담아주셨죠. 다양하게 진행된 활동이 우리들만의 활동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글로, 기사로 전달되는 것이 참 이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요즘도 가끔 ‘대구 1.5도 라이프’ 기획 기사를 찾아 읽으며, 당시 활동의 희열을 회상하곤 합니다.
그리고 기억에 남는 기사는 동물권 관련된 기사인데요. 대구 N맥 페스티벌, 청도 소싸움, 동물학대 실내 동물원 기사 등 우리 주변에서 늘 존재하는 문제이지만, 주목받지 못하는 동물권에 대한 다양한 기사를 꾸준히 실어주는 것도 좋았습니다.
Q. 뉴스민에 바라는 점은요?
- 아무래도 제가 ‘환경, 생태’에 관심이 많다보니까요, 우리 지역의 식물, 새, 동물 등의 생태계를 시민들이 가깝게 만나볼 수 있는 기사를 뉴스민에서 보게 되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 이 시기에 우리가 만나봐야 할, 생각해 봐야 할 식물, 새, 동물 에 관한 이야기들요. 그리고 우리 지역에서 진행되는 환경교육 이야기, 환경교육에 진심인 분들의 이야기도 어떨까 해요.
독자들과 더 소통하고자 뉴스레터까지 이렇게 만드는 뉴스민, 참 멋지다는 이야기 드리고 싶구요. 투쟁의 현장, 이슈의 현장에 늘 함께 하며 이 사회의 변화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기자님들 파이팅이고,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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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 오전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다음주에는 뉴스미니 특집으로 독자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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